가을이 오면 여행을 떠나요 어디가 좋을까 어디가 멋질까? 오늘은 파주 출판 단지를 찾았어요출판사들이 많이 위치한 이곳은 봄이면 벚꽃이 가을이면 담쟁이 덩굴이 분위기를 잡아 줍니다.출판 단지 초입부터 반겨주는 피노키오에 나오는 캐릭터들 이네요파주출판단지는 가을을 타는 사람이 바바리 코트깃 을 세우고 걷노라면 한 편의 영화와 드라마이다여기에 누군가 사진이라도 찍어 준다면 정말 추억 으로 남을 것 같아요 길을 가다가 우연이 마주친 캐릭터홀로서있는 외로워 보이지만 씩씩해 보여요 가을 출판 단지담쟁이덩굴 앞에 서니 문득 여학교 시절이 떠올라요시몬 너는 아느냐!낙엽 지는 소리를 여중 시절 이렇게 시라도 읊을라치면 옆에 있던 할머니가 시 씨도 다 있는가 봐? 이름은 외 자고? 이름이 몬이라 한자로 어떻게 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