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맛있는 요리

겨울 양식 김장 맛있게 담기

녹전댁 2024. 11. 10. 20:54

겨울입구에 가장 큰 행사 명절 다음으로 아마도 큰 행사는 김장이 아닐까 생각 들어요

핵가족 시대에 1인가족 시대이다 보니 사먹는 김치가 더 많기도 하지만 녹전댁은 김장을 해야지 왠지

마음이 뿌듯한 것 같아요 녹전대 5남매 주말 휴일을 이용해 김장을 하고 왔어요

강원도는 겨울이 길고 일찍 찾아오니 일찍 하는 편입니다.

오늘 모인 곳은 둘재 언니집 도착 하니 벌써 배추는 절여놓았네요

녹전댁을 비롯한 형제들 앞치마를 두르고 간단히 김장 100 포기하고 왔어요

김장
김장

김장 순서

배추밭의 배추를 뽑아서 반으로 가르고 소금을 뿌려 절여야 합니다. 이때 소금 넣는 량에 따라 김장이 짜고 싱거워질 수 있어요 절인 배추는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뺀 배추 뿌리를 깔끔하게 잘라 줍니다.

요것도 힘이 많이 들어 남동생 차지

 

깨끗이 뿌리를 손질하면 양념파트로 넘겨야죠

김치공장은 아니지만 해마다 반복하다 보니 이젠 손발이 척척 맞는 것 같아요

이 짬에 김치공장 차려 말아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배추에 속을 넣어줍니다.

 

무, 당근, 파, 쪽파, 마늘, 생강, 새우젓, 등로 버무린 배추 속 에들러 갈 양념

배추 포기수가 많다 보니 양푼으로 떠 올려 주어야 할 정도로 양이 많아요

 

식탁에 비닐을 씌우고 오늘은 김장 작업대로 변신

여기에 양념을 쏟아놓고 배추에 속을 넣습니다.

 

김장을 삥 둘러서서 하면서 그간 자주 못 만나 미루었던 수다도 떨고 남편 흉도 보아가면서

웃으며 하다 보면 배추 100 포기 금방 다했네요

 

배추 속에 다 넣은 배추는

각자 가져갈 박스에 담아요 가까운 곳 사는 언니는 김치통을 가지고 와서 바로 넣고 저같이 서울로 올 사람은

박스에 비닐봉지를 넣고 잘 매서 싫고 오는데 이때 공기를 잘 빼 주어야 터지지 않아요

 

박스에 넣어 테이프 가지 붙이면 올해 김장 끝

 

김장하고 나면 꼭 양념이 조금씩 남아요 이럴 때

무를 썰어 넣고 석박지를 하면 좋아요

 

이제 김장을 햇으니 2024년 겨울은 걱정 없이 날수 있게 되었어요

맛있는 김장 많이 만들어 드세요 아무리 사먹는 시대라고 해도 엄마손맛이 최고 의 맛인것 같아요

이상 녹전댁 김장 담근 이야기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