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연세가 조금 드신분들은 이 노래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바로 울고넘는 박달재 가사입니다.
여기 가사에 나오는 금봉이와 박달이는 바로 여기에 살았던 금봉이와 과거 보러 한양으로 가는 박달 도령의 사라이 싹튼곳입니다.
박달재는 충주에서 제천을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개 지요
지금은 박달재 밑으로 터널이 뚫려서 박달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지나는 분들이 많은데
제천, 단양, 영월, 로 유람 떠난 녹전댁 박달재에 잠시 쉬러 왔어요
박달재에 오시려면 터널로 들어가지 마시고 우측고갯길을 이용하시면 이렇게 박달재 일주문이 있어요
여기에서 조금 더 올라오시면 휴게소가 있고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비와 박달이 금봉이 동상을 만날수 있어요
울고넘는 박달재 가사와 친일 반야월
울고넘는 가사는 참 구수하지만 작사가가 누군지 아신다면 경악할 거예요
본명은 박창오 이며 바로 반야월이라는 이름 으로 활동하였고 옛날 노래 중에 반야월 작사가 아닌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곡을 작사(4.500곡)했지만
뒤로는 일제에 협력한 아주 못된 민족을 팔아먹은 매국노입니다.반야월 작사로 산장의여인,단장의미라일고개,산유화,
등이 있으며 저는 이 이야기 듣고 울고 넘는 박달재가 나오면 안 들어요
친일 협력했다는 표지판 만든분 누구신지 참 잘 만든 것 같아요 매를 맞아 죽을지 언정 나라를 팔아서야 되겠어요
녹전댁 은근히 열받네요
애초에 노래비도 만들지 말고 그냥 반야월 친일 협력행위만 적어도 될듯한데 말이죠
그에 비하면 박달이 와 금봉이는 철없는 사랑을 하였던 것 같아요
그 시절에는 둘 다 혼인할 나이 라지만 그만 선을 넘은 것 같아요
오지 않는 박달 이를 기다리다 몸을 던진 금봉이 정말 불쌍해요
박달아 조금만 더 일찍 오지 그랬어
금봉이 박달이 이승에서 못한 사랑 저승에서는 열심히 잘 살고 있겠죠
박달재 휴게소의 정자 금봉루와 박달루 조각상들이 한가로이 지키고 있어요
박달재 방문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 찍었어요
박달재 뒷산은 시랑산으로 박달재 휴게소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어요
아래 등산로 안내도를 참고하세요 거리는 2.3km로 아주 길지 않은 등산코스 운동하기 딱 맞은 것 같아요
박달재위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11월 첫주말 온산이 울긋불긋해지고 있어요
이런날 집에서 휴식 하는것도 좋지만 단풍구경 하신다면 한층 더 힐리잉 될것 같아요
녹전댁도 오늘 휘리릭 다녀 오겠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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